"디자인 전략으로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이끌다"

글로벌 템플릿팀 리드 홍경철님


현지의 디자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템플릿을 디자인하는 일.


고객이 찾는 템플릿이 만들어지기까지

수십 번의 리서치와 실험이 반복됩니다.


단순히 ‘예쁜 것’을 넘어서 ‘잘 쓰이는 것’을 고민하는 사람들.

글로벌 템플릿팀 리드 경철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경철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리디에서 오랫동안 함께하고 있는 디자이너 홍경철입니다. 

13년 전, 평범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다가 웹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영역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미리디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AI 디자인, 상품 디자인,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단순히 예쁜 템플릿을 만드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맥락 안에서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 디렉터들이 그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가설을 세워 실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디자인 디렉터’가 어떤 직무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디자인 디렉터는 미리캔버스와 협업하는 다수의 외주 디자이너들을 하나의 팀처럼 관리하며, 

이들이 제작한 템플릿 디자인을 검수하고 필요한 수정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디렉팅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보는’ 역할을 넘어, 디자인이 도달해야 할 사용자, 시장,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실험하는 전략적 관점에서 움직여요.


즉, 디자인 디렉터는 콘텐츠가 소비되는 시장과 고객을 중심으로 정성적인 조사, 정량적인 분석, 디자인 가설 설정 및 실험(AB Test, 스타일 실험 등)을 직접 실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템플릿 방향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 디렉터는 특히 영어권 사용자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어서, 시각 언어의 보편성에 대한 감각, 기획서부터 시각 요소까지 영어권 기준 설계 능력,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글로벌 감수성과 디렉팅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디자인이 도달해야 할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적 관점에서 디자인 방향성을 주도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일반 디자이너 직무나 아트 디렉터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아트 디렉터(Art Director)는 주로 하나의 프로젝트나 특정 클라이언트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디자인 톤과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조율하는 역할에 가까워요. 


반면, 미리디의 디자인 디렉터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전 세계 수천만 명의 미리캔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요.


이는 곧 사용자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직면한다는 의미이고, 단일 브랜드 아이덴티티보다도 

다양한 사용자군의 니즈를 파악하고 예측하는 ‘디자인 전략가’로서의 역량이 요구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미리디의 디자인 디렉터는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떤 목적과 시나리오로 이 템플릿을 사용하는가?" 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따른 디자인 가설을 세우고 실험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반복 실험’‘사용자 중심 사고’가 타사 디자이너 직무와 미리디 디자인 디렉터의 본질적인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말씀해주신 ‘디자인 가설 실험'과 관련해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지, 

그 과정에서 디자인 디렉터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최근 미리캔버스 글로벌 팀은 특정 세그먼트의 영어권 사용자군을 세분화하고, 

이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템플릿의 주제와 스타일을 발굴하기 위한 ‘디자인 가설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은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정의하고 그에 대응하는 전략적 템플릿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예요. 


특히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 디렉터는 단순히 결과물을 검수하고 디렉팅하는 역할을 넘어, 

템플릿 제작 전 단계를 모두 관장하는 전략적 리더로서 사용자 기반의 시각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해석, 가설 실험 주도 및 개선 등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여 템플릿의 기획-생산-전달-분석 전체 밸류체인에 관여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디자인 디렉터의 역할이 ‘고객을 정의하고 디자인 경험을 전달하는 사람’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어요.

여러 직군이 함께 일하는 목적조직에서는 협업 체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협업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글로벌 트라이브는 ‘목적 중심으로 조직된 목적조직’(Purpose-Driven Squad)이며, 

트라이브 하위의 각 스쿼드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무 구성원들이 모여 이루어져요.


사업,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여러 역할의 멤버들은 아이데이션 단계부터 실행 계획 수립,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합니다. 가설을 수립하고 실험을 설계한 후, 직무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무를 유연하게 분담하여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스쿼드의 기본 운영 방식이에요.


업무 도구는 Slack, Jira, ChatGPT를 포함해 다양한 협업 툴과 AI 기반 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으며, 스쿼드의 목적과 업무 특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새로운 툴도 적극 도입해 실험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각 스쿼드는 데일리 스크럼(Daily Scrum)을 통해 짧은 단위의 업무 공유와 정렬을 수행해요. 스쿼드 리드들 간 협업과 의사 결정은 격일 스크럼 및 격주 정기 회의를 통해 진행됩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 흐름은 트라이브 Slack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슬랙 채널에서 누구든, 어떤 직무든 관계없이 “고객의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 또는 “트라이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면 

즉시 질문하고, 토론하고, 방향을 조율하고, 실행합니다. 


미리디와 글로벌 트라이브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학습하는 협업 구조를 지향해요!

현재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팀에서 집중하고 있는 방향이나 목표가 궁금합니다!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팀은 ‘템플릿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했어요.


단순히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어떤 맥락에서, 어떤 문화와 감수성 속에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지까지 파고드는 중이에요. 


우리는 글로벌 사용자군을 세분화(Segmentation) 하고, 각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가상의 페르소나(Persona)를 구성한 뒤, 

마치 그 페르소나에게 1:1로 템플릿을 디자인해주는 것처럼 시각 언어, 문화적 코드, 디자인 톤앤매너를 반영한 실험적 템플릿 제작 방식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템플릿을 만드는 방식에서도 우리는 Human-Centered Design 방식AI-Based Design 방식을 병행하고 있어요.

Human Design은 디자이너가 페르소나에 맞춘 방향성과 시각 요소를 직접 설계하는 방식이고, 

AI Design은 이미지생성AI 솔루션을 사용해 디자인을 템플릿화하는 방식으로, AI와 디자이너의 협업 기반 디자인 구조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미리디가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 디렉터에서 기대하는 역량과 경험은 어떤 것인가요? 또한, 이 역할에 잘 맞는 성향이 있다면 어떤 분일까요? 

‘사용자 중심 사고’ ‘전략적 디자인 사고’를 갖추신 분을 찾고 있어요. 

단순히 비주얼적인 디자인 결과물보다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왜 지금 이 템플릿인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기획-시각전략 수립-실험과 검증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하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할 수 있는 분을 환영해요. 

고객 사용 데이터를 해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전략을 세우며 일합니다. 

이에 수치와 지표에 익숙한 분들, 숫자 너머 고객의 필요를 발견해 디자인 방향성을 조정하실 수 있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더불어 미리디는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영어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시각 언어, 타이포그래피, 컬러톤 등 '글로벌 디자인 감각'과 '시각 언어 이해도'가 있는 분을 우대하고, 지역마다 다른 사용자 감성과 UX에 대한 기대치에 대한 감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매우 유리합니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하실 수 있다면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 및 피드백 시 이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AI 툴'을 활용한 디자인 경험 또는 'AI와 협업하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열린 자세로 수용할 수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개인 성향으로는 단순 반복 작업보다는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에 가슴이 뛰는 분들이 적합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함께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리디는 규모가 작았던 시작부터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해온 기업이에요. 

디자인 팀 역시 그 중심에서 항상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디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진화해왔고요. 


미리디의 디자인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드는 템플릿 하나하나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닿는 도구이며, 경험이며, 서비스에요. 

그래서 우리는 템플릿을 ‘결과’가 아니라 ‘가치 전달의 매개체’로 여기고 있습니다. 


미리디 디자인 디렉터로 합류하게 된다면 전 세계 고객의 행동, 문화, 시각 언어를 해석하고 설계하며, 

‘사용자 경험을 선도하는 디자인 전략가’가 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내가 기획하고 디렉팅한 템플릿이 실제 글로벌 사용자에게 도달하고 그 반응을 데이터로 확인하며, 수많은 실험을 통해 진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을 찾고,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건 정말 도움이 되는 템플릿이다” 라는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그 자체로 디자인이 시장과 고객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미리디는 디자이너 한 명 한 명이 스스로의 방향성을 주도하고, 실험하며, 결과를 책임지는 자율적인 환경을 지향합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만 움직이기보다는 ‘스스로 가설을 만들고 시장을 실험하고 싶은 분', '디자인을 콘텐츠와 서비스 관점에서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역할은 분명 매력적인 도전이 될 거예요.


글로벌 사용자에게 내가 만든 디자인이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전 세계 디자인 기준을 이해하고 움직이는 전략가형 디렉터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저희는 그런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같이 만들어보아요!

복잡하고 어려운 디자인 대신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시작할 수 있는, 미리캔버스!



지금까지 미리디를 가장 오래 지켜본 경철님의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템플릿 디자인 디렉터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서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사용 맥락을 넘나들며,

단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쓰이게 하는 것’을 고민하고 싶은 분이라면,

[미리캔버스]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로서의 여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라면 저희 팀에 정말 잘 맞을 거예요!

                            바로 이런 팀을 찾고 계셨다면, 그 시작을 함께 해볼까요?

미리디의 여정에 함께할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