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으로 고객 가치를 만들어요."
미리캔버스 템플릿 디자인 팀 이야기 - 1부
템플릿 디자인 팀 / 홍유현님, 이현아님
미리캔버스 템플릿 디자이너는 유저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누구나 쉽게 멋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세상의 모든 디자인이
미리캔버스로 완성되는 그날까지.”
이번 인터뷰에서는 템플릿으로 미리캔버스를 빛내고 있는
유현님과 현아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현님, 현아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현님: 안녕하세요! 미리캔버스 템플릿 디자인 파트 리드 홍유현입니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타겟의 템플릿을 기획/디자인하고, 유저 반응을 분석하며, 미리캔버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쉽고 멋진 디자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달리고 있어요.
현아님: 안녕하세요. 미리캔버스에서 템플릿 그래픽 디자인을 하는 이현아입니다.
현재 일본 미리캔버스 트라이브에 속하여 일본 템플릿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편리하게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매력있다고 느껴 (디자인의 대중화!) 미리디에 합류하였습니다.
두 분 모두 ‘템플릿 디자이너’로 시작하셨고, 지금은 파트 리드를 맡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누구보다 이 직무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템플릿 디자이너’는 어떤 업무를 하는 지 설명해주세요!
유현님: 미리디 템플릿 디자이너는 ‘고객이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템플릿을 만들어요.
디자인 경험이 적지만 디자인이 필요한 고객이 프레젠테이션, SNS 콘텐츠,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미리캔버스 서비스 내 다양한 포맷의 템플릿을 제작합니다. 그래서 유저가 쓰고 싶어하는 미감을 가지면서도, 고객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희 파트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템플릿을 제작하고 있어요. 타겟 국가 고객이 쉽고 멋진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주제 분석 - 디자인 레퍼런스 수집 - 분석 내용 반영한 템플릿 제작 - 내부 디자인 리뷰 - 유저 반응 확인 - 인사이트 도출> 프로세스에 따라 템플릿을 기획하고 디자인합니다. 유저의 니즈를 알고, 그에 맞는 템플릿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팀 특성 중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적극적으로 디자인 실험을 진행한다는’ 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북미 유저에게 통하는 디자인은 ~일 것이다!" 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에 맞는 템플릿을 제작해 실제 유저의 반응을 확인해요. 실험의 결과로 개선 여부를 판단해 다시 실험합니다.
미리캔버스 템플릿 파트는 단순히 템플릿을 만드는 역할을 넘어, 디자인 전략을 기획하고, 실험하고, 성장시키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현아님: 저도 유현님과 비슷한 맥락에서 템플릿 디자이너 직무를 ‘사용자가 자신의 메시지를 쉽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디자인 솔루션 제안자’ 라고 생각해요.
그냥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누가, 어떤 상황에서 이 템플릿을 사용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그 목적에 맞게 구성과 흐름을 설계하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또 업종이나 콘텐츠 스타일에 따라 디자인 톤앤매너를 유연하게 바꾸는 능력도 필요하고요.
그렇게 만들어진 템플릿이 '실제로 사용자의 가입이나 콘텐츠 제작, 재방문 같은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에요.
결국 템플릿 디자이너는 '미리캔버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연구해서 만드는 직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할 때 고객 입장에서 사용성을 고려하고, 실제로 유저의 반응까지 데이터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군요.
그렇다면 최근 유저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템플릿은 뭘까요?
유현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템플릿 디자인에서는 ‘디자인 감도’와 ‘사용성’ 사이의 균형이 중요해요. 저희 파트에서 진행한 스타일 실험 중 그 균형을 잘 맞아 유저 반응이 특히 좋았던 두가지 스타일 템플릿을 소개해드릴게요!
클레이 스타일 템플릿
이 템플릿은 주제에 맞는 3D 클레이 에셋을 직접 제작해, 전체적인 템플릿 컨셉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작업이었어요.
스타일 실험을 위한 리서치 과정에서 북미 유저의 검색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북미에서는 클레이 스타일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를 기반으로 내부적으로 클레이 에셋 제작 방식을 스터디한 뒤 템플릿에 적용했어요. 그 결과, 컨셉과 에셋의 조화로, 주제 키워드를 검색하는 고객이 템플릿과 요소를 다양하고 유연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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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기하학 도형 스타일 템플릿
24년부터 미리캔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만큼, 팀 내부에서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 리서치와 연구’도 중요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두들/기하학 도형 스타일도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를 기반으로 구성한 컨셉 보드 중 하나에서 출발한 실험이에요!
템플릿의 편집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여백 중심의 레이아웃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편집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심플한 구조 속에서도 포인트가 되는 기하학 도형을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던 작업이었어요. 깔끔하고 간결한 스타일이지만, 단조롭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대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템플릿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도 많은 고객들이 선택하고 활용한 디자인 중 하나였습니다.
현아님께서는 일본 미리캔버스 템플릿을 연구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일본 템플릿 디자인도 궁금해요.
현아님: 제가 속한 부서는 일본 미리캔버스를 위한 B2B 협업 템플릿 제작도 함께 맡고 있는데요! 그중 최근 반응이 좋았던 사례로 CheeringAd의 응원광고 포스터 템플릿과, 일본 웹페이지 제작 툴인 페라이치(Peraichi)와 협업한 렌딩페이지 템플릿을 소개해드릴게요.
1. CheeringAd의 응원광고 포스터 템플릿
두 프로젝트는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CheeringAd는 ‘아이돌’이나 ‘창작 캐릭터 팬들’을 위한 서비스라서, 키치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살리는 게 핵심이었어요. 팬들이 좋아하는 색감이나 이미지 스타일, 표현 톤 등을 조사해서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풀어냈습니다.
2. Peraichi 협업 렌딩페이지 템플릿
반면 페라이치는 일본의 ‘소상공인’이나 ‘개인 사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툴이라, 정보 전달이 명확한 구조적인 디자인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현지 업종과 디자인 트렌드를 조사해서 제작했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스타일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누가 쓰는지’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거기에 맞춘 디자인 전략을 세운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미리디 템플릿 디자이너는 특정 스타일이나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한정되지 않고, 타겟과 디자인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장점이 있는 직무에요.
두 분께서 소개해주신 사례를 보니,
디자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템플릿을 통해 손쉽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리디에서 '디자인 템플릿'이 가지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유현님: 네, 맞아요! 미리디에서는 디자인을 단순히 시각적 미감을 강조하는 작업이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식이자,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어요.
고객이 콘텐츠를 만들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때, 템플릿은 그 시작을 도와주는 강력한 출발점이 되어줘요. 기획 의도에 맞는 '디자인 구조, 메세지, 비주얼 컨셉'이 모두 구성되어 있어서 고객은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저희가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 사례들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스타일에 거리낌 없이 접근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템플릿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넘어, 사용자가 '나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메세지 구조가 갖추어져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미리디에서 '템플릿'은 독보적으로 중요하군요!
현아님: 맞아요. 저는 템플릿 디자인을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고객이 미리캔버스를 계속 쓰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이러한 맥락에서 미리디 '템플릿 디자이너'가 미리캔버스 사용자 경험의 완성점이자, 고객 가치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미리캔버스를 통해 디자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전문가처럼 시각적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 일은 디자이너로서도 영향력이 매우 큰, 가치있는 역할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유현님: 디자이너의 기획력과 사용자 관점의 문제 해결책이 집약되어 있는 미리디의 템플릿은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누구나 쉽게 퀄리티 있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넘어선 가이드(Guide)에요.
현아님 말씀처럼 미리디 템플릿 디자이너는 시각적인 결과물에 대한 책임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포지션이라고 생각해요. 미리캔버스가 타겟하는 고객이 넓어질수록, 그에 맞춰 템플릿 디자이너의 역할도 계속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누구나에게나 손쉬운 ‘디자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미리캔버스 서비스의 ‘핵심적인 고객 가치’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가는
미리디 템플릿 디자이너 직무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2부에서는 템플릿 디자이너의 ‘일하는 방식’과
'필요한 핵심 역량'에 대해 들여다볼게요.
이어질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이라면 저희 팀에 정말 잘 맞을 거예요!
바로 이런 팀을 찾고 계셨다면, 그 시작을 함께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