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를 잇고, 고객 경험을 확장해요"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 팀 이야기 - 2부

프로덕트 디자인 팀 / 이은영님, 이지훈님

“지난 1편에서는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 팀의 역할과 일하는방식, 팀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이어지는 2부에서는 프로덕트의 연결성과 프로덕트 디자인 팀이 집중하고 있는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1부 인터뷰 바로가기]

미리디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각 프로덕트들은 어떤 관계에 있나요? 

| 지훈님: 미리디의 모든 서비스는 ‘디자인 생태계’라는 큰 그림 안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시너지를 냅니다.


미리캔버스에서 만든 디자인을 비즈하우스에서 곧바로 인쇄하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은 디자인허브를 통해 자신이 만든 요소와 템플릿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죠. 


다양한 고객들이 디자인과 관련된 활동 전반을 미리디 프로덕트 안에서 막힘없이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제작, 활용, 수익화) 

| 은영님: 미리디의 각 프로덕트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의 성장을 촉진하며 확장성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요. 


"사용자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디자인을 쉽게 하도록 돕는다"라는 큰 목표 아래에 프로덕트들이 하나의 생태계를 지향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미리디만의 큰 강점이에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모두 모아, 에디터로 들어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AI 디자인 서비스 Miricle이 최근 오픈되었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디자인 생태계를 이룬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에요. 그렇다면 프로덕트의 연결이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업무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 지훈님: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더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사고를 요구해요.


단순히 한 프로덕트 내의 플로우만 최적화하는 것을 넘어, 다른 프로덕트로 넘어가는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해 일관된 맥락을 설계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쉬운 편은 아니라 생각해요.


예를 들어 미리캔버스에 기능을 추가할 때, 이 기능이 비즈하우스로 연결되는 인쇄물 제작 영역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까지 생각해 봐야 하거든요. 이 과정에서 많은 소통과 에너지가 쓰이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우고 '생태계 전체의 사용자 경험'을 완성해나간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업무 배정은 어떻게 이뤄질까요?  

| 지훈님: 프로덕트와 기능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스쿼드와 담당 업무가 배정되어요. 

*스쿼드 - 특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만들어진 목표 조직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개인의 강점과 역량입니다. 제 경우에는 이전 회사에서 앱을 주로 경험했기 때문에 입사 직후 앱 스쿼드에 소속되었어요. 앱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던 시점 즈음 AI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마침 AI 스쿼드에서도 복잡한 도메인 정책을 경험해 본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 소속을 옮기게 됐어요.



| 은영님: 또 다른 기준은 프로덕트의 현재 상황과 성격이에요. 프로덕트의 규모가 작거나 초기 단계일 경우, 한 명의 디자이너가 프로덕트 전체 흐름을 폭넓게 담당할 수 있어요. 반대로 복잡하거나 큰 범위의 프로덕트라면, 특정 기능에 더 깊이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가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팀의 전략적 필요와 목표에 따라 역할과 집중하는 업무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글로벌 확장이나 신규 기능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경우,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하나의 프로덕트나 특정 기능만을 맡아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미리디는 헙업과 실험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한번 정해진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에 따라 서로 논의하며 다양한 업무를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팀이 집중하고 있는 과제나 방향성이 궁금해요. 

| 지훈님: 공통적으로는 조직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시점인 만큼,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춰 제품의 기능 확장과 현지화를 진행하며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어요. 또 최근 AI 프로덕트 개발과 AI 기능에 집중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은영님: 팀 내부적으로는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더 단단한 디자인 문화와 업무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한 목표와 방향성으로 잡고 있어요.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량 강화, 디자인 철학과 원칙, 더 나은 피드백 문화와 협업 방식 등은 앞으로 더 고도화해나갈 중요한 과제들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역량 측면에서는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서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 비즈니스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사고력, 사용자 맥락과 심리를 읽어내는 공감 능력'을 균형있게 키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를 실무에 녹여내기 위해 마이크로 인터랙션, UX 라이팅, 정보 구조 설계 등 세밀한 경험 설계 요소까지 깊이 탐구하며 발전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팀원들이 각자 오너십을 가지고 프로덕트를 고도화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 흐름을 더 체계화하고 확장하려고 해요. 기능 조직 간 협업 방식을 정교하게 다듬어 의사결정 속도도 높이고, 전사 차원의 디자인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일관성과 재사용성도 강화하려 합니다. 더불어 온보딩 및 학습 체계를 정비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려 해요.


동시에 정성&정량 리서치를 포함한 고객 인사이트 수집과 UX 검증(사용성 테스트, 인터뷰, A/B 테스트 등)을 한층 강화하여 사용자와의 접점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어요. 이를 통해 문제를 정밀하게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디자이너의 역할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완성도 있는 화면을 만드는 것을 넘어, 문제를 올바르게 정의하고 전략적으로 질문하고,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기획자적 관점이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팀은 이러한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고, 궁극적으로는 프로덕트 디자인팀이 서비스와 조직 문화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오시면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팀에 잘 적응하실 수 있을까요?

| 지훈님: 1)자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분, 2)동료의 피드백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고 함께 더 나은 답을 찾아나가는 분, 마지막으로 3)수동적이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며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분이라면, 미리디 문화와 프로덕트 디자인팀에 분명 잘 적응하실 겁니다!



| 은영님: 지훈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저도 비슷한 의견이에요. 미리디는 하고 싶은 만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정해준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며 함께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 맥락에서 요구사항이 모두 정리되어야만 실행하실 수 있거나, 시각적 완성도만을 목표로 디자인을 하시는 분,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더 편한 분이라면 미리디의 문화에 잘 맞지 않을 수 있어요. 


더불어 저희는 동료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서로의 피드백을 자양분 삼아 성장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워 몰입하는 역량과 함께, 동료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즐기는 분을 선호합니다. 요약하자면 자신의 성장과 팀의 성장 모두를 중요시하며 이 두 가지를 연결시킬 수 있는 분이라면 저희 문화와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역량과 경험 측면에서는, 어떤 분이 오시면 팀의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요?

| 지훈님: 어떤 역량이든 탁월한 분이라면 서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복잡한 도메인을 성공으로 이끌어 본 분, 다양한 직군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프로젝트를 리딩해 본 분,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UX/UI를 아주 깊고 디테일하게 설계하시는 분, 비즈니스와 기술,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 등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 은영님: 더불어 ‘검색·탐색 경험을 설계해보신 분’ ‘AI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여 프로덕트 설계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현시점 미리디 프로덕트에 많은 기여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 팀의 가장 큰 장점과 자랑거리를 3가지 이내로 말씀해주세요~! 

| 지훈님: 첫 번째로 사용자 리서치를 디자이너가 직접 주도하며 고객과 깊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디자인 임팩트를 데이터로 직접 증명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는점과,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절차가 적고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입니다. 


미리디는 수백만 사용자의 반응을 바로 눈앞에서 보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것이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진짜 가치라고 믿는 분이면 저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은영님 : 저는 른 회사와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과 동료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건강한 팀 문를 꼽고 싶어요. 


입사 당시 40-50명 규모였던 조직이 현재 400명 이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개인의 성장을 이뤘고, 신규 서비스가 생기고 기존 프로덕트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매번 새로운 기술과 역할을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경험들이 혼자였다면 쉽게 시도할 수 없었겠지만, 함께 배우며 성장하려는 동료들과 미리디의 조직문화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미리디에 합류하시면 디자이너로서 전문성과 함께 프로덕트 오너십, 그리고 조직 문화에 기여하는 역량까지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개인의 성장을 회사의 성장과 연결해 큰 임팩트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환경이에요! 


이상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프로덕트 생태계 안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자인 문화와 체계를 만들어나가는 

미리디 프로덕트 디자인팀의 은영님과 지훈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양한 도메인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많은 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분이라면, 미리디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팀에 잘 맞을 거예요!

바로 이런 팀을 찾고 계셨다면, 그 시작을 함께 해볼까요?

미리디의 여정에 함께할 당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