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ync ①
|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
새롭게 태어난 미리디 타운홀 미팅 이야기
| 들어가기에 앞서
미리디는 지금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팀은 늘어났고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쌓여가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 성과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해 정렬되어 있느냐입니다.
조직이 커지고 매트릭스 구조의 협업이 활발해질수록 각 팀의 실행 의도와 실험 결과,
그리고 그 배경에 담긴 고민들을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연결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왜 저 팀은 저런 선택을 했을까?”
“우리가 비슷한 문제를 겪은 적 있는데…”
“그 가설이 어떻게 설정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런 흐름 속에서, 전사 타운홀의 리브랜딩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내 슬랙에는 뜨거운 반응들이 이어졌어요.
그만큼 많은 미리인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고,새로운 타운홀 미팅이라는 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성과가 아닌 사고의 흐름을 공유하는 시간,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팀과 팀 사이의 연결.
그 새로운 타운홀의 이름은, 바로 Re:Sync입니다.
| Re:Sync의 탄생
Re:Sync는 ‘Re:'(되돌아봄, ~에 대한 응답, 다시)와 'Sync'(정렬하다, 맞추다)라는 두 단어의 결합에서 출발합니다.
팀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흩어졌다가, 다시 한 방향으로 시선을 맞추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각 팀이 마주한 문제 인식, 설정한 가설, 실행한 액션, 그리고 그로부터 얻은 레슨런까지
‘무엇을 했는지’보다 ‘왜 그렇게 했는지’를 중심으로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리브랜딩 이후 첫 번째 Re:Sync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부터 5월의 Re:Sync 현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5월의 Re:Sync
"About Miridih's Marketing" - 마케팅팀 민웅님
먼저 마케팅팀 리드 민웅님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미리디가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공유해주셨어요.
민웅님은 마케팅의 본질은 단순한 광고나 홍보가 아니라, “우리는 누구인가”를 정의하고 이를 시장과 소비자에게 설득해 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해 주셨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리캔버스가 ‘디자인의 표준’이라는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공유해 주셨어요. 최근에는 강남역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POD 커머스 서비스인 비즈하우스는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소상공인 분들의 브랜딩 시작과 성장을 함께하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또한 최근에는 미리캔버스의 AI 디자인 기능인 ‘미리클’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AI로 손쉽게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미리디가 지향하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는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민웅님의 발표는 “마케팅은 유저가 알아서 찾아 쓰게 만드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브랜드 철학을 구체적 액션으로 옮기고 이를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마케팅팀의 실행 원리를 잘 보여준 시간이었습니다.
"AI Design" - 템플릿 디자인팀 홍경철님
다음 발표는 템플릿 디자인 팀의 경철님이 맡아주셨어요.
경철님은 AI와 디자이너가 각각 만든 템플릿을 비교 분석하며,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해 품질 고도화를 시도한 다양한 실험 사례를 공유해주셨습니다. AI는 방대한 양의 디자인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속도와 효율 면에서 강점을 보였고, 디자이너가 제작한 템플릿은 시각적 맥락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품질을 구현해낼 수 있었습니다.
미리디는 이 두 가지 장점을 함께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디자인을 보다 빠르게, 더 높은 품질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리디의 잠재 고객을 세분화해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각 페르소나의 디자인 니즈를 분석해 스타일 추천 및 시각화 실험을 병행한 사례도 소개해주셨어요.
이번 발표는 AI와 디자이너의 강점을 결합해 더 나은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하고,
고객 중심의 템플릿 품질 고도화를 위해 어떤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MDI의 이유와 비전" - CEO 강창석님
그리고 미리디의 CEO이자 MDI(Miridih Design Intelligence) 스쿼드를 직접 이끌고 있는 창석님은 미리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며, 어떻게 실현하려고 하는가에 대해 전해주셨어요.
미리디는 전 세계의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템플릿’이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아내고 원하는 순간에 바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MDI(Miridih Design Intelligence)에요.
MDI는 쉽게 말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 템플릿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미리디의 도구입니다.
미리캔버스는 ‘다양하고 예쁜 템플릿이 많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MDI를 통해 이 강점을 고객이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원하는 템플릿을 필요한 순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창석님은 이를 위해 고객의 필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템플릿이 필요한지 분석해 나가며, 사용자가 쉽게 디자인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미리디는 이런 과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해요.
"디자인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 - MDI PM 김슬기님
이처럼 MDI는 디자인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을 지향하며, 고객이 쉽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템플릿 수요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시도를 진행 중입니다.
5월의 Re:Sync, 마지막 발표자를 맡아주신 MDI 스쿼드의 PM 슬기님은 다양한 실험 사례와 그 안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슬기님은 “프레임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고객 니즈에 따라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고객 분석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더 정밀하게 고객이 원하는 템플릿과 기능을 찾아갈 계획임을 전해주셨어요.
이번 발표는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작은 실행으로 연결해 가는 과정이 어떻게 더 나은 고객 경험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었고, 그 과정 속에서 한 발 한 발 조직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미리디는 이렇게 고객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도들을 통해 더 나은 제품과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여정을 함께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즐길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Re:Sync, 어떤 모습일까요?
Re:Sync가 지금보다 더 밀도 있는 공유의 장이 되기 위해 어떤 고민과 방향성을 갖고 있는지,
리브랜딩을 담당하신 HRBP팀의 예슬님께서 직접 들려주셨습니다.
HRBP팀 예슬님
"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Re:Sync를 단순한 전사 타운홀이 아닌, 스쿼드 간 사고의 흐름과 실행 맥락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공유의 기반’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성과 발표’ 중심의 타운홀이었다면, 이제는 전사적으로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사이트가 오갈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고자 고민했고, 이를 위해 포맷과 진행 방식을 개선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Re:Sync가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조직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공유된 정보 위에서 각자가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계속해서 진화해갈 예정입니다. "
| 글을 마치며
“미리디의 관점과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도 Re:Sync에서 다양한 팀들의 생각을 계속 듣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공유해 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시도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내용과 실험이 공유되면 좋겠습니다.”
5월 Re:Sync에 참여한 미리인들은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남겨주었어요.
이처럼 Re:Sync는 단순한 공유의 자리를 넘어, 팀 간 실행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정렬되는 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Re:Sync는 매달 계속되며, 빠르게 실행하고 깊이 있게 공유하는 미리디의 문화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