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캔버스 등 디자인툴 개발마케터 등 비전문가도 디자인 용이장소 제약없이 동일 서비스 이용30억 유치… 일본 등 해외 진출도
미리디는 디자인 툴을 개발·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미리캔버스'이다.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이들도 손 쉽게 작업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환경은 물론, 구성원간 협업도 지원하는 기능 등으로 인기가 높다. 미리디는 14년 전부터 '비즈하우스' 등을 운영하며 디자인 툴과 관련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누적가입자 500만명 돌파
지난 11일 서울 구로동 미리디 본사에서 만난 강창석 미리디 대표(사진)는 미리캔버스를 '협업에 용이한 디자인 툴'로 정의했다. 미리캔버스는 현재 미리디의 주력 사업 아이템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툴 프로그램이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이 구현돼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사양과 상관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미리캔버스의 효용성에 대해 "디자인 작업의 과정과 결과물을 자산화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미리캔버스는 사용자에게 저작권 걱정이 없는 오리지날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는 등 디자인 작업을 아이콘 기반으로 구현했다. 비전문가도 '포토샵'의 기능을 유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업이력과 코멘트 등을 다른 장치와 공유하는 클라우드도 강점이다.
강 대표는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로컬장치(하드디스크)에 보관돼 그대로 방치된다. 심지어 담당자가 조직을 이탈한다면 함께 소멸한다"며 "디자이너의 작업이력과 함께 조직원 사이에서 오고 간 의견 등이 클로우드를 통해 공유되면, 일시적인 결과물이 아닌 노하우가 집약된 유무형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편의성과 자산화로 미리캔버스의 가입자와 이용자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캔버스 출시 1년여만인 2020년 12월 누적가입자 100만명과 비교하면 1년1개월만에 5배로 증가한 규모다. 월간활성사용자(MAU)도 110만명에 이른다.
미리디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14년간 디자인 인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이를 통해 디자인 툴 소프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할 노하우를 쌓아왔다. 회사의 최초 아이템은 포토북 제작 솔루션인 '스마일캣'이다. 2012년에 출시한 통합 인쇄솔루션을 통해 지난해 매출을 200억원이상 올렸다. 현지 직원은 124명에 달한다.
■해외시장 공략 시동
미리디는 향후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강대표는 "디자이너 팀을 거치지 않고 영업사원과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 수정하는 한편 조직원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져 산업영역에서 보다 폭발적인 시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디자인의 자산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했다. 팀 드라이브, 폴더 기능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출시 한달여 사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PPT) 용으로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리디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우선 일본에서 기반을 닦고 북미시장에 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리즈A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를 MS와 어도비, 캔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경쟁하는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리디는 디자인 툴을 개발·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미리캔버스'이다.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이들도 손 쉽게 작업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환경은 물론, 구성원간 협업도 지원하는 기능 등으로 인기가 높다. 미리디는 14년 전부터 '비즈하우스' 등을 운영하며 디자인 툴과 관련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누적가입자 500만명 돌파
지난 11일 서울 구로동 미리디 본사에서 만난 강창석 미리디 대표(사진)는 미리캔버스를 '협업에 용이한 디자인 툴'로 정의했다. 미리캔버스는 현재 미리디의 주력 사업 아이템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툴 프로그램이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이 구현돼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 사양과 상관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구동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미리캔버스의 효용성에 대해 "디자인 작업의 과정과 결과물을 자산화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미리캔버스는 사용자에게 저작권 걱정이 없는 오리지날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는 등 디자인 작업을 아이콘 기반으로 구현했다. 비전문가도 '포토샵'의 기능을 유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업이력과 코멘트 등을 다른 장치와 공유하는 클라우드도 강점이다.
강 대표는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로컬장치(하드디스크)에 보관돼 그대로 방치된다. 심지어 담당자가 조직을 이탈한다면 함께 소멸한다"며 "디자이너의 작업이력과 함께 조직원 사이에서 오고 간 의견 등이 클로우드를 통해 공유되면, 일시적인 결과물이 아닌 노하우가 집약된 유무형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편의성과 자산화로 미리캔버스의 가입자와 이용자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미래캔버스 출시 1년여만인 2020년 12월 누적가입자 100만명과 비교하면 1년1개월만에 5배로 증가한 규모다. 월간활성사용자(MAU)도 110만명에 이른다.
미리디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14년간 디자인 인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이를 통해 디자인 툴 소프웨어를 개발하고 운영할 노하우를 쌓아왔다. 회사의 최초 아이템은 포토북 제작 솔루션인 '스마일캣'이다. 2012년에 출시한 통합 인쇄솔루션을 통해 지난해 매출을 200억원이상 올렸다. 현지 직원은 124명에 달한다.
■해외시장 공략 시동
미리디는 향후 미리캔버스를 활용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출시했다.
강대표는 "디자이너 팀을 거치지 않고 영업사원과 마케터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 수정하는 한편 조직원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져 산업영역에서 보다 폭발적인 시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디자인의 자산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했다. 팀 드라이브, 폴더 기능 등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출시 한달여 사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프레젠테이션(PPT) 용으로 구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리디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일본에서 기반을 닦고 북미시장에 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리즈A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강대표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를 MS와 어도비, 캔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경쟁하는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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