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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검증 마친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 해외 시장 진출 준비...2,3분기 시리즈B 유치

웹기반 디자인 SaaS 플랫폼 기업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국내 시장에서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웹기반 디자인 툴 ‘미리캔버스’는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에디터를 통해 바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용법이 쉽다.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학생과 개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저작권 걱정 없이 디자인 리소스를 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미리캔버스는 사진, 일러스트레이트 등 35만 개의 디자인 요소와 1,000여개의 폰트, 35,000여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리소스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대한 디자인 리소스는 2004년부터 미리디가 직접 만들고 구매해서 축적한 자산이다. 강창석 대표는 “템플릿 제작을 위해서는 디자인과 기획 부문의 협업과 내부 조직과 외부 디자이너와의 협업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방대한 리소스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미리디의 템플릿 제작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사용 편이성 덕분에 미리캔버스는 2019년 8월 출시해서 현재까지 500만명 이상이 이용했고 1억 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 다운로드했다는 것은 디자인 실물을 출력해 사용했다는 의미다. 3월 기준 미리캔버스 누적 이용자는 540만명이다. 최근 1달에 30만명씩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7,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미리디 측은 전망하고 있고 있다.
미리디는 미리캔버스 런칭 3년만에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될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은 1인 및 소규모 회사 또는 팀 단위 사용에 적합하다. 프리미엄 디자인 소스와 협업 기능이 강화됐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100인 이상 기업 사용자 대상이며 작년 12월에 런칭했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생산성과 부서간 협업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기업의 디자인 관련 자산과 프로세스를 중앙화해서 관리가 용이하고 업무 효율성이 높다. 특히 사내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최적화됐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보안, 브랜드 규정,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금융사, 리테일, 제약사 등 25개 기업에 공급했으며 400개 기업과 협의 중에 있다.
미리디가 이렇게 성장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미리디의 조직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강창석 대표는 미리디의 조직 문화를 정직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강창석 대표는 “미리디는 정직을 최고의 덕목으로 공유하고 있다. 정직해야 일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정직하지 못하면 현장에서 대처하지 못한다. 정직하면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이 명확한데 그렇지 않으면 현장에서 애매한 상황이 많이 일어난다. 정직이라는 문화가 미리디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인거 같다.“라고 말했다.
국내 디자인 시장을 선점한 미리디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진출이다. 미리디는 미리캔버스의 영어와 일본어 버전을 출시해서 내년 아시안 국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각 국가에 특화된 템플릿을 공급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리디는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인재 영입을 위해 올 2,3분기에 시리즈B를 준비하고 있다.
강창석 대표가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려는 이유는 산업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다. 강창석 대표는 “미리디의 최종 목표는 미리디가 산업의 표준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궁극적으로 디자인 작업할 때 ‘미캔’으로 하자라고 통용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그것은 미리캔버스가 보통 명사화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최초의 범용 소프트웨어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