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프로그램 설치 필요 없이 웹에디터 통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
저작권 걱정 없는 5만여 템플릿·12만여 디자인 요소 제공…학생·개인 위주 인기
[데이터넷] 디자인 생태계 혁신 스타트업 미리디(대표 강창석)는 자사 웹 기반 디자인 솔루션 ‘미리캔버스’의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리디는 온라인 인쇄출력 서비스 ‘비즈하우스’를 2012년 론칭하고, 무료 웹 기반 디자인 솔루션인 ‘미리캔버스’를 2019년에 선보이는 등 누구나 쉽게 디자인 작업을 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약 200억원, 올해 약 3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미리캔버스’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SaaS(Sos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웹 기반 디자인 툴이다.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미리캔버스 홈페이지에서 웹 에디터를 통해 바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5만여개 템플릿과 12만여개 디자인 요소라는 저작권 걱정 없는 방대한 리소스도 디자인 편의를 높인다.
미리디는 1년여간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19년 7월 미리캔버스를 정식 출시했다. 2020년 12월 누적 가입자 100만, 2021년 3월 200만, 그리고 2022년 1월 5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리캔버스 이용자 500만 돌파는 2019년 7월 정식 오픈 이후 2년 만으로, 최근까지도 매주 최대 7만명의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유저획득비용(CAC: Cost of Customer Acquisition), 즉 1명의 유저를 얻는 데 드는 평균 영업 비용이 100원 내외로, 통상적인 마케팅 비용의 1/10 수준이다.
실제 27만건의 미리캔버스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이용층은 학생이 44.5%로 가장 많았고 개인이 27.8%를 차지했다. 그 외 교육기관(9.2%), 소상공인(7.2%), 기업(7.5%), 관공서/비영리기관(3.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적인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학생과 개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리디는 네이버 웨일, 네이버클로바, 팟빵, 와디즈, NHN에듀, 요기요, 클래스팅 등과 다양한 방식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인이 필요한 이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미리디는 더 넓은 세상에 공헌하고 더 큰 임팩트를 주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회사로, 미리디의 핵심 제품인 미리캔버스는 MS 오피스나 포토샵처럼 범용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고객의 가려움을 긁어줄 수 있도록 미리캔버스를 개선하는 데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콘텐츠 제작이나 마케팅 부분에 있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디는 미리캔버스의 협업 기능을 더욱 특화시켜 기업용 버전인 ‘미리캔버스 엔터프라이즈’도 선보였다. 기업의 디자인·인쇄와 관련된 모든 디지털 자산, 프로세스, 히스토리 등을 중앙화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미리캔버스 API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그룹웨어 및 각종 사내 솔루션에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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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